얼마전 여론조사꽃에서 2030세대 인식조사(20대/30대 각 천명씩 조사)를 한 바 있다.
여성의 군복무제에 대해 고려할 문제인지 물어본 결과,
20대에서는 56.7%가 긍정적, 27.9%가 부정적이었다. 남성은 70.5% 긍정적(16.9% 부정적)인 시각이 압도적인 반면, 여성은 긍부정이 팽팽했다.(긍정적 - 41.5%, 부정적 - 40.1%)
30대에서는 57.8%가 긍정적, 31.2%가 부정적이었다. 남성은 72.0% 긍정적(19.7% 부정적)인 시각이 압도적인 반면, 여성은 20대 여성과 비슷한 반응이 나타났다.(긍정적 - 42.5%, 부정적 - 43.5%)
위 조사결과를 감안하면, '여성 군사기본교육 의무화' 관련해 적어도 2030세대에서는 거부감이 적다고 내다봐야 할 것 같다.
이슈화를 누가 가져갈지가 관심사였는데, 국민의힘이 먼저 치고 나간 것이다.
이준석의 공백을 이 이슈로 메꾸고자 하는 것이다.
민주당은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반대 당론(명칭 변경 등은 동의)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,
2030 남성들의 정서를 어루만질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.
국힘에 비해 늘 한발 늦는게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된다.
집권플랜을 하루빨리 정교하게 가다듬고 제발 치밀하게 대응했으면 한다.